순천시가 6년 연속 전라남도 출생아 수 1위를 차지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순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1452명으로, 전년 대비 43명이 증가(2.9%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7만 6329명이다. 전남에서 광주광역시를 제외하고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인구 비율은 33.7%로 전남 평균(28.3%)을 웃돈다.
주원인으로 민선 8기가 신설한 인구출산정책팀과 임신과 출산 지원 확대 정책 등이 꼽힌다.
올해도 △출생수당 지원 △돌봄센터 이용 아동 방학 중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재원 외국인 아동 연령별 보육료 50%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출산장려금 2000만원까지 확대 △산후조리 비용 확대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야간 달빛어린이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공동 운영 △24시간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편 등 출산 장려 정책을 제공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교육,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책을 강화해 출산과 양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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