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내란선전죄를 들먹이며 유튜버 고발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허위조작감시단은 전날 '신의한수', '신 남성연대', '공병호TV', '그라운드씨', '김채환의 시사이다', '김상진tv' 등 채널 운영자 6명을 내란 선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얼마 전 '배승희, 고성국, 이봉규, 성창경씨 등' 유튜버 4명까지 합하면, 이제까지 민주당이 '내란선전죄'로 고발한 유튜버만 무려 1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 안정과 혼란 수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무차별한 '내란 딱지 붙이기'를 중단하고, 조속히 제1당으로서 책임과 의무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박민영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내란 선동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것 역시 내란 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국회의원들의 표결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내란죄를 배제하더니, 뒤로는 내란동조와 선전을 명목으로 '입틀막'을 시도하는 자기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치를 정치로 풀지 않고 입법 강행과 고소, 고발을 남발하며 다수당의 횡포를 계속하는 것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며 "민주당의 무분별한 힘 자랑과 내로남불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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