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리타공항, 이착륙 횟수 15년 만에 확대...연 34만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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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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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26만4000회...코로나19 이후 급감

일본 나리타 공항 사진연합뉴스
일본 나리타 공항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지바현 나리타공항의 연간 이착륙 상한 횟수를 기존 30만회에서 34만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달 하순 나리타공항 주변 지자체 등과 협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제안하고, 올해 10월 적용을 추진한다. 

나리타공항 이착륙 상한 횟수는 2010년 22만회에서 30만회로 늘어난 이후 15년간 변동이 없었다.

나리타공항 이착륙 횟수는 2019년 26만4000회에 달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정책 강화로 급감했고 이후 회복 중이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이착륙 횟수는 25만1000회로 전망한다.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내년에는 상한인 30만회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착륙 상한 횟수가 34만회로 늘어나면 1일 평균 이착륙 횟수는 900회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2019년 하루 이착륙 횟수는 724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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