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주식회사 세아제강 등 6개 기업과 7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한 기업은 세아제강을 비롯해 ㈜정다운, 프라이빗보성㈜, ㈜지에프팜 호남, ㈜지원푸드, 렉스이노베이션㈜이다.
협약이 이행되면 순천과 나주, 보성, 장흥, 함평에 271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주식회사 정다운은 나주일반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가족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부산물을 공급받아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프라이빗보성은 보성에 6045억 원을 들여 자연환경과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레저생활을 즐길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한다.
그럴 경우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산업 기업인 주식회사 지에프팜 호남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102억 원을 투자해 쌀 관련 가공식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지원푸드는 동함평일반산단에 250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김부각, 스낵김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운다.
지식정보문화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은 나주 혁신도시에 186억 원을 투자해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3회 협약을 통해 37개 기업과 4조 806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앞으로 에너지 분야와 바이오, 이차전지, 우주항공, 식품산업 등 전남의 특화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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