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북미,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콘덴싱'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71.9%인 453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은 2021년(7075억원), 2022년(773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23년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전체 매출의 67.6%에 달하는 814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에서의 선전이 돋보인다. 작년 상반기 해외 매출액 중 61.%를 북미시장에서 올렸다. 북미시장 매출 비중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54.8%) △2022년(55.9%) △2021년(52.7%) 등이다.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에어컨에서부터 원자력 발전소, 반도체공장, 데이터센터, 잠수함의 냉동공조기기까지 수출하는 보일러, 냉난방, 냉동공조 회사로써 국내 냉난방 공조 에너지 산업 기술력을 전파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들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가 하나의 기술로 통합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등 주력 사업을 유기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보일러 전문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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