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철규 의원 사퇴 촉구 및 윤석열 대통령 파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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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5-0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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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회, 규탄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동해시 천곡동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이철규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동해시 천곡동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이철규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지역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정국 혼란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며 이철규 국회의원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이철규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한 규탄대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이정훈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당직자와 시민이 참석했다.
 
이정훈 지역위원장은 규탄대회에서 "이번 계엄 사태는 김건희가 어리석게도 계엄을 잘못 이해한 결과"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계엄에 동조한 이철규 의원은 지지율이 조금 높아지자 나타나 협박과 공갈을 했다는 뉴스가 떠돌고 있다"며 "이 의원은 윤석열에게 충성 할 것인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충성 할 것인지 명확한 답을 내놓길 바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규탄대회에 참석한 한 당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헌법 제77조 및 제82조 위반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파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여론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가득 차 있다며, "어린아이조차 윤석열을 ‘미친 것 같다’, '이상하다’라고 평가하는 현실을 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정국이 어린 미래 세대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이정훈 의원은 더욱 보편적인 법의 평등을 강조하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며, 정치적인 후원이나 지지와 관계없이 누구도 면책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철규 의원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지속한다면, 그 결과는 지역 사회와 국가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동해태백삼척정선지역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대통령과 주류 정치인들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법치를 저버린 자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압박을 통해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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