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10일 “국가에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지원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분기별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인상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 지급액은 1인 기준 144만 원이다.
최 시장이 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 인상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한 것이다.
지급 대상자는 관내 거주하는 참전·국가유공자 등 약 6000명으로, 예산 규모는 86억 원이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안양시로 전입한 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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