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포함 화기 휴대"...김성훈 대행, 내부 초강경 대응 지침 의혹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한 초강경 대응 지침이 내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내부에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김 차장이 대테러과 직원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했다"며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할 것, 전술복·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 경호처 과·부장단 회의에서 김 차장과 경호본부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며 "김 차장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준석 "尹 탄핵심판 2월 중 결론....4월 대선 예상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결론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12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4월 대선을 예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수상당국으로부터 내란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에도 장기고나 관저에 '칩거'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다.
日이시바, 내달 美 방문...트럼프와 첫 정상회담 조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는 일본 각료로는 처음으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LA산불에...트럼프 "무능한 정치인들 우왕좌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의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무능한 정치인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서 "LA 산불이 여전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무능한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천 채의 멋진 집들이 불타고 있고 더 많은 집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죽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LA 산불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잘못된 치수 정책으로 이런 재앙이 일어났다고 비난해왔다.
지난 8일에도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모든 것은 그(뉴섬 주지사)의 책임이다. 무엇보다 소화전과 소방용 비행기에 공급할 물이 없다. 진정한 재앙"이라고 말했다.
무궁화 위성 발사 기여...정선종 전 ETRI 원장 별세
무궁화위성 발사에 기여하고 미국 퀄컴사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료'를 받아낸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9시2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2세다.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첫 방송위성 발사 계획을 확정하자 고인은 ETRI 무궁화위성 사업단장을 맡아 1995년 무궁화 1호 발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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