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00선 '위태'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4포인트(-0.33%) 내린 2507.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63포인트(-0.30%) 내린 2508.1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54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15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1.23%), 현대차(-1.33%), LG에너지솔루션(-0.29%) 등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0%), 셀트리온(0.43%), KB금융(0.46%)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6%) 내린 716.7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3.91포인트(-0.54%) 내린 713.9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81%), 에코프로비엠(-0.42%), 에코프로(-0.80%), 삼천당제약(-0.25%) 등은 내리고 있다. HLB(1.62%), 레인보우로보틱스(0.22%), 클래시스(1.70%), 휴젤(3.65%)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 이벤트 소멸 이후 새롭게 증시에 재료를 제공하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벤트가 치러질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특정 이벤트들은 실제 결과 발표 이후 셀온 물량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으나, 지금처럼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개별 재료가 있는 업종에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이후 미국 등 여타 증시가 불안한 행보를 보인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주가 회복력과 모멘텀이 좋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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