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D&O 등 9개 계열사에 납품하는 협력사가 대상이다.
또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 2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내수 침체 상황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는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은 결연 시설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치, 난방용품,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나눔장터’ 기부를 진행한다. '제철장터'에서 고객이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면 1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매칭된 기부금을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해 결식위기 아동 150가정에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