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전북도 명예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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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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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성공 아이콘으로 '쉼표없는 도전 정신' 전북 도전 정신과 맞닿아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사진=전북특별자치도]
베트남 축구의 국민 영웅이자 한국 축구계의 전설적인 지도자인 박항서 축구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박항서 축구감독에게 명예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감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박 감독의 지도 하에 베트남은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AFF 스즈키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도는 이러한 성과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이룬 '쉼표 없는 도전'의 결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정 가치인 ‘도전경성’의 정신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전경성’ 가치를 바탕으로, 박항서 감독과 함께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박항서 감독은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베트남과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박항서 감독은 도전과 열정으로 베트남과 한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전북의 도전정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그의 경험과 열정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할인율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부진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평소보다 2배 확대한 1845억원(평균 936억원)의 규모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을 타개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1월 31일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카드·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월 구매한도를 최대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10%에서 20%까지 상향 조정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일부 시·군에서는 부정 유통에 취약하고 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지류형 상품권은 종전과 같이 10% 할인, 최대 30만원으로 유지되며, 구매는 해당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충전한도, 특별할인기간, 가맹점 현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본예산 편성된 73억원을 시·군에 신속 집행할 예정이며, 추가경정예산에 50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회복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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