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바닥이 너무 미끌, 낙상사고 주의"...중부지방 약한 눈·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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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5-01-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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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새벽 사이 내린 눈비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워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서울시청은 "새벽에 내린 눈비로 도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출근 시 낙상사고 유의 및 운전 시에는 서행하세요"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인천 등 일부 지역은 새벽에 내린 눈비가 낮아진 온도 탓에 얼면서 바닥이 미끄러운 상황이다. 이에 도로 곳곳 차는 물론 오토바이 등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구청도 "금일 용산구 전 지역 도로에 미세한 도로 결빙으로 인해 보행 시 낙상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서행 운전하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날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지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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