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2025년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995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감가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 영향에서 벗어나 이익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무선 유무선 가입자의 높은 외형 성장과 평촌2센터의 가동률 상승이 지속되고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주환원이 강화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기존 현금배당 정책에 더해 자본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한 탄력적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계획인데 올해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돼 기보유 자사주 소각과 추가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525억원으로 컨센서스(220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아이폰 출시일 변경) 증가, 일회성 포함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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