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한번에 납부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연세액 신고납부’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연세액 신고납부는 1월에 1년 치 세금을 내면 남은 11개월분 세금을 5% 할인해 주는 제도다.
자동차세는 ‘지방세법’에 따라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되지만 자동차 소유자가 신청하면 1월 중 연세액을 한꺼번에 낼 수 있다.
연세액 신고납부는 31일까지 서울시 ‘ETAX’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STAX’에서 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하면 소유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을 돌려받는다.
연납하고 올해 중으로 다른 시도로 이사하더라도 새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이혜경 시 재무국장은 "자동차세 절감 혜택이 가장 큰 1월 일시 납부를 통해 많은 시민이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길 바란다.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제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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