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지역관광 선도 '관광두레' 신규 지역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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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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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문화체육관광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문화체육관광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경기 여주시·강원 태백시·충남 당진시·전북 정읍시·경남 함양군)과, 이 지역에서 활동할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해 2024년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과 관광두레 피디 공모에는 총 31개 지역과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 63명이 지원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의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계획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각 지역의 관광두레 피디는 앞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상담,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간 밀착 지원․협력 방식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로서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에 기여해 왔다”며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두레 피디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의 특별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관광객과 만나 지역 관광의 매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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