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메타렌즈 기술 보유한 '메타옵틱스'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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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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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나무가 대표이사가 메타옵틱스 테크놀리지의 마크Mark Thng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쉽 MOU를 체결했다 사진나무가 제공
이동호 나무가 대표이사가 마크(Mark Thng) 메타옵틱스 테크놀로지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사진=나무가 제공]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 나무가는 싱가포르 메타렌즈 기술 기업인 메타옵틱스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옵틱스는 카메라 광학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 초박형 모듈을 개발·제조할 수 있는 메타표면 플랫 렌즈(메타 렌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적인 반도체 공정 기반 광학 설계를 통해 기존 광학 설계의 한계를 극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메타렌즈는 시스템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콤팩트하고 슬림한 디자인 요구되는 기기들에 적용 가능하다.

나무가는 향후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모듈에 메타렌즈를 적용해 휴대폰 카메라, AR·VR, 자율주행 차량, 안면 인식 시스템의 3D 감지용 LiD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가 관계자는 "메타렌즈 기술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메타옵틱스와 맺은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해당 분야 고객들을 위한 기술 협력과 고객 맞춤형 공동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부터 초박형 메타렌즈를 적용한 업계 최소 사이즈 수준의 3D 구현 카메라모듈 샘플을 개발하고, 회사의 기존 모듈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과 양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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