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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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동원 기자
입력 2025-0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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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2025 우리마을 방방곡곡' 현장견문팀 운영 발표

  • 강릉시, 동해선 개통으로 관광활성화에 총력

  •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 개최

삼척시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14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삼척시, 에코에너지솔루션, 한국기술발전,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등 4개 기관이 모여 인력양성사업 협약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삼척시장과 에코에너지솔루션(EES) 소장 구맹완, 한국기술발전(KEPS) 소장 이현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학장 이홍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재직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인력의 취업알선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의 교류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에코에너지솔루션과 한국기술발전이 자격증 취득반에 참여하는 23명에게 1인당 약 6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해시, ‘2025 우리마을 방방곡곡’ 현장견문팀 운영 발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관내 주민들의 불편함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025 ‘우리마을 방방곡곡(坊坊曲曲) 현장견문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해 온 ‘찾아가는 공무원 민생현장 견문제’를 기반으로 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보고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우리마을 방방곡곡 현장견문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현장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2545건 발굴하고 이 중 2422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동해시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올해는 주민들의 불편사항뿐만 아니라, 주민편의를 위한 제안 및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우리마을 방방곡곡 현장견문팀 운영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동해시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행복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강릉시, 동해선 개통으로 관광활성화에 총력
강릉시 관계자들이 동해선 개통으로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강릉시 관계자들이 동해선 개통으로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부산, 울산, 경상권 관광객의 유입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이다. 국내 인기 여행 인플루언서와 일본 및 대만 유튜버와 협업하여 강릉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연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강릉선 매거진과 주요 역사 및 터미널에 외부 광고를 진행하면서 강릉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더욱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월 8일에는 강릉시와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가 부산을 방문하여 친절하고 깨끗한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강릉 관련 퀴즈 이벤트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대규모 현장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또, 강릉시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여행사와 협력하여 동해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동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강릉바우길을 1박 2일 동안 걷는 도보 관광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강릉의 자연 경관과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동해선 개통은 강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 개최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사진속초시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8억 원을 돌파하며 강원도 내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이번에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기부금이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속초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 방문,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적정성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최종 선정된 후, 본격적인 기금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금사업의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 공동체 지원 등 여러 가지로 다양하다.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이 지급되며, 이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한 해 약 2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 도시로, 생활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지고 있어, 시민과 함께 공존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속초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1위의 성과를 거둔 만큼,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하는 지정 기부 사업 발굴과 운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를 향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고향사랑기부금이 많은 시민이 만족하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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