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장관, 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드론 활용 감독 시연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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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5-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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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충남 아산 소재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겨울철 건설현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늦어져 타설 중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또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용접 작업 시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옥외 작업 비중이 높아 한랭질환에도 취약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화재사고에 대비한 소화기 비치·용접 시 불꽃 차단막 사용,  따뜻한 근로자 쉼터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감독관이 드론을 활용해 감독·점검하는 시연도 이뤄졌다. 드론을 활용한 감독·점검은 넓고 복잡한 건설현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추락이나 끼임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김 장관은 "드론을 활용한 감독·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등에서 더욱 많은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며 "올해 건설현장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시행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는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임대 목적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한도를 총액의 10%에서 20%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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