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에 따르면 겨울철 건설현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늦어져 타설 중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또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용접 작업 시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옥외 작업 비중이 높아 한랭질환에도 취약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화재사고에 대비한 소화기 비치·용접 시 불꽃 차단막 사용, 따뜻한 근로자 쉼터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감독관이 드론을 활용해 감독·점검하는 시연도 이뤄졌다. 드론을 활용한 감독·점검은 넓고 복잡한 건설현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추락이나 끼임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또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는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임대 목적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한도를 총액의 10%에서 20%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