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로 홈케어족 공략..."건강까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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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5-0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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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사진=바디프랜드]
국내 안마의자 업계 양대산맥인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안마의자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 홈케어족' 공략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커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보조할 수 있는 고도화된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마사지체어 형태에 사용자의 승하차와 부위별 황동 보조를 효과적으로 돕는 기능이 더해져 전신 마사지는 물론 재활 영역까지 가능해졌다.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애플리케이션은 '하트세이프'와 연동을 통해 AI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알려주는 등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은 CES 2025의 핵심 트렌드로 꼽힌 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안마의자에 융합형 혁신 기술이 내재돼 편의성과 일상에서의 건강 관리 기능 두 가지를 모두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의 맞수인 세라젬은 개인 맞춤형 홈 헬스케어 제품을 공개했다. CES 2025 부스 역시 좋은 삶을 위한 7가지 건강 습관을 만들어주는 공간 '미래의 건강한 집'을 콘셉트로 꾸몄다.

척추, 순환, 영양, 정신 등 관리 분야도 세분화해 기존 안마의자의 주요한 기능이었던 쉼부터 재활과 건강 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V11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리클라이닝 좌석을 모티브로 베드(Bed) 타입과 체어(Chair) 타입의 장점을 합쳐 디자인했다. 평소에는 1인용 소파처럼 활용하다 마사지가 필요할 때는 180도로 눕혀져 집중 온열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척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순환 케어 부문은 전위음파 체어 '셀트론'이 책임진다. 소비자는 의자에 앉아 전위 기술과 음파 진동으로 혈액순환 개선 및 근육통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는 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하며 안마의자의 신개념을 제시하는 등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과 임상, 디자인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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