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03.4원을 기록했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ℓ당 1772.2원으로 나타났다. 전월(1705.5원)과 비교하면 1개월만에 4% 가까이 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52.7원으로 지난달 19일 1500원대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기준 서부택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기름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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