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결승 3번기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대회장에서 펼쳐진다.
변상일은 2년 연속 LG배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에서는 LG배 첫 우승과 메이저 세계기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세계기전 8승을 보유한 커제는 9번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이번 결승은 새해를 맞이해 처음 맞붙는 한중전이다.
상대 전적은 커제가 6전 전승으로 앞선다.
변상일은 "결승 준비를 잘하고 있다. 컨디션도 좋다. 후회 없는 바둑을 하겠다"고 말했다.
LG배 최다 우승국은 13회를 기록한 한국이다. 중국은 12회, 일본은 2회, 대만은 1회 우승했다.
이번 결승에서 변상일이 우승한다면 중국과의 격차를 1회 더 벌린다.
커제가 우승한다면 중국이 13회 우승으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