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중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소방관이 긴급 투입됐다.
이날 새벽 공수처는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윤갑근 변호사와 황교안 전 총리,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이 관저 앞에서 공수처의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관저 앞 대치 상황이 계속되며 공수처 수사팀은 여전히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대치하는 상황 속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관이 긴급히 투입돼 조치에 들어가 부상자를 이송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1차 체포영장 집행보다 많은 인원을 배치하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입장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은 오는 21일까지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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