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성남시 공영 개발 정책사업 중 일자리연계형 주택 건립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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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5-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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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최종 선정

  • 판교테크노밸리 청년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304세대 공급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5일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과 관련, "이번 사업은 성남시 공영 개발 정책사업 중 일자리연계형 주택이 건립되는 첫 사례"라고 치켜 세웠다.
 
이날 신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 304세대를 시세대비 10~40%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게 골자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신 시장은 귀띔한다. 

 
신 시장은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 일대에 해당 주택을 건설, 입주는 오는 2031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보다 10%~40% 저렴하게 책정되며, 국토교통부가 출자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통해 약 29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이번 사업은 신 시장이 지난 2023년 11월부터 추진한 ‘판교 봇들저류지 친수형 디지털복합개발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봇들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복합개발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304세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외에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 상가, 시민 편의시설 등이 포함되어 총 646세대가 2031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청년층,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밀집 지역이지만 상주인구 부족으로 도시 공동화 문제가 발생해왔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이에, 신 시장은 주거단지 상부 공간을 입체 복합 개발로 설계하여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주거·일자리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은 성남시가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수요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층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 판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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