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기존 해외원전사업처와는 별도로 체코원전사업처를 신설했다.
체코원전사업처에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으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 최종 계약 협상팀부터 계약이 확정됐을 때 곧바로 현지 건설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품질·안전 전문 인력도 다수 포함됐다. 여기에 전사 차원의 공모를 거쳐 수십명을 더 선발해 체코원전사업처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체코 원전 사업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7월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래 한수원과 3월을 시한으로 두고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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