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024년도 하반기 저조한 실적이 올 1분기까지 이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미 NCA제품의 재고조정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만큼 일회성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고 유럽지역의 기저효과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2.1% 감소한 4470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531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전방 시황 부진과 고객사의 유럽 재고조정 효과로 저조한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며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으로 여전히 마진 스프레드가 부진하지만 3분기 대비 높게 반영된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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