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윤 대통령의 행동을 연신 직격했다.
최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체포. 앓던 이가 쑥 빠진 느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란수괴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성명이라고 낸 게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대한민국 법 질서 모두 부정, 끝까지 개진상"이라는 글도 게재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이 자진 출석을 요구하며, 공수처 출석을 미루려고 하자 "두 시간 미뤄서 뭐 하려고? 내란수괴 윤석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빨리 체포당해. 공수처로! 감옥으로"라며 맹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가 2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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