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관광 업계가 올 한 해 힘차게 뛸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80여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며 "관광은 관광 자원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출입국 항공, 교통, 숙박, 결제 등 여러 분야가 연계된 종합 산업이며 우리 생활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광산업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맞이할 때가 있다"면서 "지금처럼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면 관광산업의 발전과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관광 정책을 마련했다.
장 차관은 "이제 관광객은 저마다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을 중시하며, 가성비, 가심비 쇼핑을 선호한다"면서 "K-콘텐츠로 한국을 접한 관광객들은 한국인이 자주 가는 장소에서 쇼핑하고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반영해 지난 12월 26일 발표한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한국의 모든 것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이 외에도 K-ETA 한시 면제 조치 연장, 관광 교통협의체 운영,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 시범 시행 검토 등 제도와 편의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다가오는 6월에는 뷰티와 한류를 주제로 대규모 축제를 열고 해외 시장별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늘부터 45일간 펼쳐지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그 화려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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