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7∼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일대에서 '광복80장터'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복80장터는 일제강점기 당시 3·1운동 등 주요 독립운동의 발상지였던 전국 장터처럼 매장을 꾸며 운영된다.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대구지역 만세운동 발상지인 '서문밖장터'를 차려 운영하고, 천안시는 '아우내장터'를 만들어 지역 특산품인 호두과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이 하나돼 추진된 국채보상운동을 기억하는 동시에 광복 80주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올 한해 다채로운 광복 80주년 사업을 통해 국민 한분 한분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