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공수처 체포에 "법치주의 붕괴…헌정사 유린 행위 좌시할 수 없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11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11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되자 분노했다.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헌정사 유린한 공수처의 행태,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그는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붕괴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발부, 집행 모든 과정이 불법 그 자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는 공수처의 무능함과 좌파 사법 카르텔의 불법적 준동에서 비롯된 한국 헌정사에 길이 기록될 비극이다. 사법 체계가 특정 세력의 도구로 전락해 헌법과 법률을 유린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모든 구성원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공수처로 달려가야 한다. 공수처의 영장 청구, 발부, 집행 모든 과정이 불법이고 원천 무효임을 천명하고 공수처법 제26조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즉시 송부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정사를 유린하는 그 어떠한 행태도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저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의해 체포됐다. 공수처는 약 200여쪽의 질문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강도 높은 조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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