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신작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이 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올해 상반기 신작 4종을 통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4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새해 신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여 실적 개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작 4종은 자체 IP 2종(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과 외부 IP 2종(왕좌의 게임: 킹스로드·킹 오브 파이터 AFK)으로 구성됐다.
자체 IP 대비 외부 IP 비중이 높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 원작 게임, 드라마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기가 검증된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고 넷마블 측은 전했다.
지난 지스타 2024에서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언급한 멀티 플랫폼 전략을 적극 활용해, 장르 특성상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제외한 상반기 신작 모두 PC·모바일로 선보인다.
멀티 플랫폼 전략은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신규 이용자 유입과 제품수명주기(PLC)를 늘릴 수 있다. 자체 PC 런처를 운영 중인 넷마블의 경우, PC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지급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실적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현재 '킹 오브 파이터 AFK'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실시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이달 16~22일에 서구권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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