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한국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 매체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NSC는 “미국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에 대한 미국의 신뢰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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