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4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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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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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투자·금융분야별 개선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4년 만에 재개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FTA 서비스·투자 제10차 후속협상은 오는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첸 지양 상무부 국제사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총 4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FTA를 체결한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했다. 이후 9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화의, 수석대표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에 열리는 제10차 협상은 지난 2020년 제9차 공식협상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공식협상이다. 우리 정부는 서비스, 투자, 금융분야별 개선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다자통상체제가 약화되면서 국가 간 양자 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한·중 후속협상 공식협상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협상의 모멘텀을 살려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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