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16일 풍산에 대해 달러 강세로 구리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2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3.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9월 톤당 9900달러에서 1월 현재 8900달러로 하락했다"며 "트럼프 2기가 시작되는 올해에는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들을 고려했을 때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은 의미 있는 상승을 시현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중장이 접근이 유효하다"며 "장기적으로 구리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방산 부문의 높은 실적 안정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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