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꾸준히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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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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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팀스 화상 기자회견 화면]

이경훈이 페덱스컵 상위 30위가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시즌 목표로 뒀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3개 코스(피트 다이 스타디움·니클라우스 토너먼트·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경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6번째 출전이다. 이 대회는 3개 코스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다른 대회와 다르다. 이번에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가 어렵다고 한다. 이 코스에서 어떤 성적을 내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경훈은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커트 라인을 넘지 못했다.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경훈은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목표를 정확히 세워두지 않았지만, 우승보다는 꾸준히 잘해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위를 넘겼다. 지난 시즌은 125위까지가 투어 카드를 지키는 마지노선이었지만, 올해부터는 100위로 줄어든다. 이경훈이 시즌 목표로 세운 상위 30위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경훈은 "미국에서 열심히 연습했다. 아이언 연습을 주로 했다. 귀국하지 않았다. 출전에 대한 감사함을 잊을 때가 많다. 편하게 치려고 할 때가 있다. 이런 부분을 상기시키려 한다. 투어 카드 마지노선이 100위로 줄었다. 집중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이경훈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가 나선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이경훈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김시우는 라킨타 컨트리클럽 코스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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