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6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국내외 외형 성장 둔화와 원가 부담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 침체 여파와 원가 부담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수익성이 높은 유지 사업의 판가 회복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37% 하락한 9772억원과 18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28% 하회할 것을 예상"한다며 "원가 부담(카카오)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비 침체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국내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 하향한다"며 "밸류에이션(2025년 추정치 주가수익비율 7.9배)는 매력적이나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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