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규 거래소 중 처음으로 23시간 거래가 승인된 24익스체인지(24X)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증권사들에 지분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드미트리 갈리노프 24X 대표는 지난 13~14일 한국을 방문해 금융투자협회를 만나 23시간 거래 서비스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던 주요 증권사 대부분과 미팅을 진행해 지분 투자를 요청했다.
24익스체인지는 미국 헤지펀드 거물 스티븐 코헨에게 투자를 받은 핀테크 업체다. 지난해 11월 28일 SEC에서 23시간 거래(현지 기준 20시~익일 19시) 승인을 받았고 시스템 등 제반 사항을 추가로 구축해 오는 3분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분기 정규장 라이선스 취득 후 내년에 주간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24시간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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