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산물 98% 잔류 농약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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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5-0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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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유통된 농산물 4300건 검사

 
광주 서부농산물검사소에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 서부농산물검사소에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은 대부분 잔류 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서부, 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거래, 유통된 농산물 총 4309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5가지를 검사한 결과 97.7%인 4212건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충족했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97건, 2.3%로, 총 2527.1kg이 압류·폐기됐다.
 
주요 품목은 들깻잎, 무잎, 상추, 얼갈이배추였다.
 
잔류농약 성분은 포레이트, 이프로벤포스, 디니코나졸 등 50가지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식품위생법, 농산물품질관리법 에 따라 모두 압류, 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
 
또 생산지 관할기관에 통보해 도매시장 출하 제한, 과태료 부과 같은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를 취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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