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소속된 GS칼텍스 바둑팀이 여수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6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4, 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여수투어를 기념해 GS칼텍스팀은 여수지역 바둑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앞서 GS칼텍스팀 감독과 선수, 한국기원 관계자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견학한 뒤, 여수의 바둑 꿈나무들과 지도 다면기를 진행하며 바둑 저변 확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도 다면기에 참석한 황준서(웅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는 “평소 좋아하던 신진서 사범님을 직접 만나게 되어 아주 영광스럽고 기뻤다. 류민형 사범님이 지도 다면기 이후 복기까지 해주어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환영사에서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지역사회 및 고객들과 함께 에너지를 나눠왔다”면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 바둑팀도 여수시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향후 여수시, 한국기원과 함께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 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승리팀이 결정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한 최장수 팀, 바둑리그는 물론 GS칼텍스 프로기전을 30년째 후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바둑계 대표 후원사이며, GS칼텍스 허동수 명예회장은 현재 한국기원 명예 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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