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올해 처음으로 '죽향' 딸기를 수출했다.
16일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식을 열고 딸기 256kg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딸기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검역단지를 지정하고 오는 4월까지 홍콩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캐나다 등 6개국에 주 1회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앙지에(Angier)’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랑스와 케냐, 인도네시아에 딸기 육묘까지 수출하며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담양딸기가 세계화 할 수 있게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3대 딸기 주산지인 담양에서 생산된 '죽향‘ 딸기는 가락시장에서 도매가격이 지난 14일 기준 kg당 3만8363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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