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추진내용은 △전략기술분야 지원 확대 △민간주도 R&D, 스케일업 팁스의 전략지원 확대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우수기술 확보다.
글로벌 협력 및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도 신설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국제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특히 올해는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협력 국가와 연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사업은 상반기, 하반기 과제로 구분된다. 1월17일 공고하는 상반기 과제 접수기간은 2월3일부터 17일까지며 하반기 과제 접수기간은 5월8일부터 5월21일까지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는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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