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첫 오리엔테이션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포함해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대학 주관으로 대학극장과 체육관 등에서 진행됐으며, 학부 소개와 학사제도, 대학생활 안내, 교수 및 멘토 소개 등이 이뤄졌다.
국립부경대 자유전공학부는 입학생들이 무전공 상태로 입학한 뒤 2학년부터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입생의 약 30%에 해당하는 900여 명이 자유전공학부에 배정됐으며, 이는 전공 선택의 자율성과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을 존중하려는 대학의 새로운 시도다.
여기에 더해 단과대학별로 8명의 자유전공학부장을 임명하고, 학사길라잡이교수 5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기존 전공에서도 73명의 교수가 전공탐색 지원 역할을 맡는다.
재학생 148명으로 구성된 전공탐색 멘토단도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신입생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전공별 예비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며 학부 생활의 길잡이가 될 예정이다.
최호석 학부대학장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고교생 전공·진로 상담 행사 열려
23~24일,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하는 1:1 맞춤형 상담국립부경대학교가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교수와 재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상담 행사를 마련했다.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립부경대 교수 27명이 참여해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재학생 멘토단도 대학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입학사정관의 입학 상담 및 진로 설계 컨설팅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립부경대는 고교생들의 전공 탐색을 돕고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립부경대, ‘문샷’ 프로젝트로 부산형 라이즈 선도
신산업 유니콘 육성·지역현안 해결에 11억 투입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PKNU Moonshot(문샷)’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부산의 5대 미래 신산업에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인문사회 융복합 연구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3월부터 본격 공모에 나선다.
배상훈 총장은 “문샷 프로젝트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