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해 한·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양측이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전도 양측 간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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