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7일 학술연구서 발간과 관련, "그 동안 지엽적 개별연구만 이뤄졌던 안산 산업사 연구를 한층 발전시키는 기회였다”고 치켜 세웠다.
이날 이 시장은 "산업역사박물관이 최근 학술연구서 ‘산업도시 안산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과제’를 발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22년 화랑유원지에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일조해 온 안산의 현대 산업사를 연구·전시·교육·체험하는 문화시설이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연구서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산업도시의 형성과 이주’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책자라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2024년 안산산업역사박물관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자들의 논의 사항에서 연구 전문성 등을 보완한 것이다.
이 시장은 "연구서에는 글로벌 산업유산 담론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과제, 지역 박물관에서의 구술 자료의 수집과 활용 등 결과물 5편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역사를 기록하고 지역 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술연구서 발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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