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6년 완제기 수출 부문과 국내 사업 부문, 기체부품 사업에서 모두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2025년보다 2026년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2026년 실적 반영 정도가 높아지는 올해 6월 이전이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26년에 "완제기 수출 부문의 경우 폴란드, 말레이시아 사업 등의 매출 인식이 커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사업 부문에서도 LAH 납품 대수 증가, KF-21 납품, FA-50 GF 12대 상환 등으로 인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체부품 사업 역시 코로나 이전 평년 수준 매출 1조1000억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9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2% 후퇴하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액 1조1101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기체부품 부문은 보잉 파업, 완제기·국내사업 부문은 매출인식 지연 등 일회성 요인들이 실적이 낮아진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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