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 이방카, 백악관 복귀 거부…"공직, 치러야 할 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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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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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녀 이방카 부부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장녀 이방카 부부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정치는) 매우 어둡고 부정적인 사업”이라며 백악관 복귀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구 더힐 등에 따르면 이방카는 지난 14일 공개된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책과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좋아하지만 정치는 싫어한다”며 “불행히도 두 가지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계에는 내가 정말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어둠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복귀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핵심 가치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일은 정말 쉽다”며 “나의 핵심적인 가치는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공직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치러야 할 비용을 알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내가 내 아이들로 하여금 감당하지 않길 바라는 대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방카는 지난 2009년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트럼프 1기 당시 이방카의 막내아들은 생후 8개월이었다. 1기 행정부 때 이방카는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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