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1960년대 의류·봉제 수출 활성화와 대규모 패션상권 형성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현재는 패션산업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첨단산업의 메카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산업단지로 자리 잡았다.
강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을 잇는 ‘찾아가는 중진공’ 서비스의 일환이다.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사업 발굴 등에 적극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 이사장과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박철성 성진어패럴 대표 등 패션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 기업인들은 패션산업 업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고령화 및 구인난 심화에 따른 일자리 대책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여성 패션의류 제조기업이자, 청년창업사관학교 3기 졸업기업인 미쥬를 방문했다. 물류창고 등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노고를 알리고 앞으로의 도약을 응원하기 위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또한 미쥬의 오랜 협력사인 성진어패럴 사업장을 찾아, 패션산업 영위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강 이사장은 “의류제조, 봉제산업 등은 과거 구로공단 시절부터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성장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패션산업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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