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란 고용센터가 각종 취업지원 기관들과 네트워킹해 청년들이 취업할 때까지 다음 단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고 지속 참여하도록 연계하는 협업체계다.
고용부는 네트워크 모델 구축을 위해 작년 10월 10개 고용센터를 선정, 12월까지 각 10명에게 서비스 연계를 목표로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청년 3800여 명에게 2~3개 서비스를 지원했고 약 2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트워크 내 협업을 이끌어 우수사례를 만들어 나간 고용센터 직원 5명에 대한 고용부 장관상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용센터는 청년들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갖췄다. 청년 대상 통합 참여신청서를 제작·활용해 청년이 한 번만 가입하면 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여러 서비스로 연계되도록 운영했다.
김민석 차관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크고, 수시·경력직 중심 채용 경향이 확고해져 청년들이 느끼는 취업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고용부는 고용센터가 취업지원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취업지원 이어달리기'를 확산해 청년들이 역량을 쌓고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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