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9% "적정 노인연령 70세"

  • 복지서비스 수혜 연령 상향돼도 70% 긍정

  • 노인 연령 적정 기준 '70세 이상' 가장 많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앞에 어르신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서울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앞에 어르신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서울시]


50세 이상 서울시민 10명 중 7명꼴로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적정 연령은 '70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만 50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했다. 반대는 24%로 집계됐다.

복지서비스를 받는 연령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고지를 받은 경우에도 노인 연령이 상향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70%였다. 노인 연령 적정 기준에 대한 응답은 ‘70세 이상’이 59%로 가장 많았다.

노인 연령 상향 찬성 이유로는 ‘실제 신체 능력, 건강 측면에서 상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57%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세대의 부담 감소’는 34%, ‘향후 정년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돼서’는 9%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노인 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61%였지만, 시 주요 노인 복지 사업에 대한 이용 경험은 7%에 머물렀다. 노인 복지 정책 중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서비스로는 ‘간병 지원’(24%)이 꼽혔다. ‘일자리’와 ‘공공의료지원’(각 21%)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5개 권역별로 웹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조사 결과는 향후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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