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매일 오네'로 설 명절 대비...연휴 3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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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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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매일 오네 택배 배송 차량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매일 오네' 택배 배송 차량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설 선물 주문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매일 오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들의 판매 기회는 늘린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설 명절 연휴 전후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4주 동안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

임시공휴일인 이달 27일까지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들의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설 연휴인 28~30일은 배송을 중단한다. 개인택배는 늘어나는 물량을 감안해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접수가 제한된다.

올해는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이 택배로 설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최대 2~3일 늘어난다. 바쁜 일정으로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 준비를 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전망이다.

배송 가능일이 확대되면서 셀러들은 추가적인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과일, 육류 등 신선상품은 과거 변질 우려로 휴일 전 택배 접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언제든 출고가 가능해져 판매 기회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주말 동안 누적된 소비자 주문을 월요일에 출고하면서 터미널 운영 인력이나 택배 기사들이 화요일에 업무 부담이 늘어났었다. '매일 오네' 도입 후 특정 날짜에 쏠리는 현상이 완화되고 소비자들은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설 특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네' 도입으로 배송일이 확대되고 병목 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들과는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 혁신을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택배 기사들의 주 5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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