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對중국 FDI 27% 감소…재작년보다 감소폭 훨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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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1-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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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상하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대중 FDI는 8262억5000만위안(약 164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1% 줄었다.

지난해 1∼11월 27.9% 감소에 비해 폭은 다소 줄었지만 2023년 전체 8.0% 감소보다는 훨씬 컸다.

산업별로 제조업 FDI가 2212억1000만위안(약 44조원), 서비스업은 5845억6000만위안(116조원)이었다.

첨단기술 제조업의 FDI는 962억9000만위안(약 19조원)으로 전체의 11.7%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스페인과 싱가포르의 대중 FDI가 각각 130.8%, 10.8% 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중국 내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5만9080곳으로 9.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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